클라라 /사진=머니투데이 임성균 기자
'이규태-클라라' 
배우 클라라와 이규태 일광그룹 회장 간 갈등이 또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클라라는 25일 방송된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회장님의 그림자 게임, 여배우와 비밀의 방'에서 “계속 그 사람(이규태 회장)과 연루 되는 것이 무섭다”며 “지금 밖에도 못나간다. 계속 이렇게 연루되다보면 아빠랑 나는 두려워 한국에서 못 산다”고 말했다


이는 클라라가 이규태 회장으로부터 로비스트 제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한 그녀의 답이다.

클라라는 “지금 제 입으로 말씀 드리기는 좀 그렇다”며 즉각적인 대답을 회피했으나 그녀의 지인은 “이 회장이 클라라에게 연예인 하지 말고 로비스트를 하는 게 어떻겠냐고 수차례 제안했다”며 “클라라에게 너는 영어도 잘하니까 로비스트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더라”고 주장했다.

앞서 클라라와 이규태 회장은 지난 1월 ‘성 추문 스캔들’로 계약해지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클라라는 “소속사 이규태 회장으로부터 참기 힘든 성적 수치심을 받았다”며 계약해지를 통보했고 소속사 폴라리스에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폴라리스 역시 클라라와 그녀의 아버지를 협박혐의로 맞고소했다.


이후 이 사건과는 별도로 이규태 회장은 지난 3월 방산 비리 혐의로 검찰에 체포됐으며 공군 전자전 훈련 장비라는 무기를 국내 도입하는 과정에서 수백억대 납품비리를 저지른 혐의로 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