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소비자와 직접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외식업계에서는 스마트폰족을 사로잡기 위해 IT기술을 접목한 신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단순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뿐만 아니라 재미의 요소, 편의성, 기발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외식업계 모바일 쇼핑 시장 진화하고 있다.
'도미노피자'는 자이로센서와 3D그래픽을 적용해 실감나는 피자 제작 경험을 제공하는 ‘마이키친’ 앱을 출시했다.
소비자가 모바일을 통해 직접 도우와 토핑, 소스까지 원하는 대로 골라 나만의 레서피를 만들면 실제로 주문과 배달까지 이뤄지는 시스템이다.
특히, 손가락으로 문지르고 스마트폰을 흔드는 등 게임을 하듯이 피자를 만들 수 있어 소비자에게 재미의 요소도 전달한다. 내가 만든 피자는 앱 겔러리 게시판에 자동 등록되고 SNS를 통해 친구들과 공유할 수도 있다.
스타벅스는 모바일 앱으로 미리 주문하고 기다림없이 음료를 받을 수 있는 ‘사이렌 오더’를 선보이고 있다.
‘사이렌 오더’는 모바일 앱으로 음료를 선택하고 등록한 스타벅스 카드로 선결제 주문하는 방식이다. 결제 후 앱을 실행해서 주문을 전송하면 본인의 스마트폰에 ‘주문 승인’, ‘음료 제조’, ‘제조 완료’ 등의 과정이 팝업 메시지로 전달된다.
이 밖에도 프랜차이즈 커피전문 브랜드인 '카페베네', '드롭탑'도 SK플래닛 ‘시럽 오더’를 통해 선 주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럽 오더’는 스마트폰 기반 선 주문 서비스로 사용자 주변의 제휴매장과 상세 메뉴를 제공하고 고객이 매장에 직접 가지 않고도 주문부터 결제까지 한번에 가능하다.
이외에도 던킨도너츠의 ‘모닝스타트업’ 애플리케이션으로 소비자에게 ‘알람 기능’과 ‘제품 할인’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오전 11시 이전으로 알람 설정하고 모닝 알람을 해제하는 ‘모닝 미션’을 성공하면 오전 11시까지 근처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이 스마트폰을 자동 발급되는 기능이다. 아침 세트메뉴인 모닝콤보 4종을 할인 받을 수 있다.
패스트푸드점도 모바일 시장 공략을 위한 움직임이 한창이다. 롯데리아는 홈서비스 주문이 가능한 모바일 웹을 공식 오픈하고 모바일 기기에서 바로 홈 서비스 주문을 가능하게 해 번거로운 과정들을 생략하고 고객의 주문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