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공무원연금 개혁' /사진=뉴스1

'공무원연금' '공무원연금 개혁' '공무원연금 개혁안'

당초 오늘(27일) 오후 개최 예정이었던 공무원연금 개혁에 관한 여야 4+4 회동이 연기됐다.

앞서 여야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 정책위의장, 특위 간사 등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관련 회동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전날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실무기구(이하 실무기구) 회의가 합의를 도출하지 못해 회동을 연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실무기구 회의가 어제 합의를 못 하면서 아무래도 오늘 회동은 어려울 것 같다"고 입장을 밝혔다.

국회 공무원연금개혁 특위(이하 특위) 여당 간사인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도 "실무기구 합의안 도출을 위한 회의가 오늘 오후 6시로 예정된 만큼 그 결과를 보고 4+4 회동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실무기구는 지난 26일 6차 회의를 통해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현행보다 30~40% 더 내고, 10% 내외로 삭감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연금 지급액의 상한선은 평균소득의 1.8배에서 1.5~1.6배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연금 방식의 소득재분배는 공무원단체가, 국민연금의 적정 소득대체율 보장은 정부가 각각 거부감을 보여 막판 쟁점으로 떠올랐다.

공무원연금 개혁 실무기구는 이날 회의에서 이 같은 개혁 방향을 논의한 데 이어 27일 오후 추가 회의를 열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