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정청래' /자료=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트위터
'김무성' '정청래'
공무원연금 개혁이 무산된 가운데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입장을 표명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7일 오전 YTN 라디오에서 "(4월국회가 빈손국회로 끝난) 책임은 김무성 대표한테 있다"고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한 마디로 말씀드리면 문재인, 김무성 대표가 공무원 연금 합의안에 사인하지 않았습니까? 그대로 갔으면 어제 통과가 다 되고, 산적한 민생현안 법안들 다 통과 되고, 어떻게 보면 해피엔딩으로 끝났을 것"이라며 "그런데 여기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 청와대"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는 "어제도 계속 우윤근, 유승민 원내대표 둘은 합의를 지키려고 했다"며 "그래서 '의원총회에서 투표하자' 이렇게 계속 가면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회에서 계속 브레이크를 걸고 '다시 협상하라. 다시 협상하라' 이렇게 돼서 결국 아무것도 못한 빈손 국회로 끝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6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무성은 미래 권력인가?"라고 썼다며 "같은 당 안에서도 미래 권력과 현재 권력은 끊임없이 협력하기도 하고, 때로는 투쟁하기도 하는데, 일방적으로 계속 밀려버린다. 그럼 김무성 대표를 카리스마 있는 리더라고 생각 안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렇게 되면 결국 김무성 대표의 미래는 없는 겁니다. 이런 식으로 하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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