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백재현' /사진=백재현 트위터 캡처
'개그맨 백재현'

개그맨겸 연출자 백재현이 남성 성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지난 19일 서울 혜화경찰서는 사우나에서 20대 남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백재현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백재현은 지난 17일 오전 3시쯤 서울 종로구 한 사우나 수면실에서 자고 있던 남성에게 다가가 신체 주요 부위를 만지는 등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백재현은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혜화경찰서 관계자는 "그가 잘못을 곧바로 인정해 불구속 입건한 후 석방했다"며 "백재현은 스스로 동성연애자가 아니며, 단지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저지른 실수였다고 고백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