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둥성 위생계획생육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한국 남성(44)이 후이저우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상태가 악화돼고 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중국 남부 광둥성 보건 당국은 이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했던 77명 가운데 64명은 이미 격리 조치했지만 나머지 13명의 행방이 파악되지 않고 있어 이들의 행방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13명 가운데 11명은 이 한국인 남성이 탔던 버스에 함께 탔던 승객들이다.
격리 조치된 64명 가운데 이상 증세를 나타낸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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