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휴업' /자료=YTN 뉴스 캡처

'메르스 휴업'

경기도내 7개 지역 전체 학교가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간 휴업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7일 이재정 교육감 주재로 열린 교육장 메르스 대책회의에서 수원·화성·오산·평택·안성·용인·부천 등 7개 지역 유·초·중·고·특수·각종학교 1255곳에 대한 휴업명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 413곳 ▲초등학교 451곳 ▲중학교 218곳 ▲고등학교 160곳 ▲특수학교 12곳 ▲각종학교 1곳이다.

도교육청은 학교가 초등돌봄교실, 수업결손 등에 대한 대책을 수립해 휴업할 것을 지시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7개 지역에서 확진환자가 증가하고, 학생·학부모·교직원의 의심증상이 나타나 교육장 의견수렴 등을 통해 전면적인 휴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도내 학부모 확진자는 3명이고 유사증상 등으로 등교중지된 학생은 480명이다. 일선 학교에서 보고된 메르스 의심증상자는 학생 12명, 교직원 5명, 학부모 1명 등 18명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5일 기준으로 등교중지된 학생은 1297명, 출근중지된 교직원은 21명이었는데 현재 상태 호전 등으로 출근중지 교직원은 1명도 없고 휴업 확대 등으로 학생은 480명으로 줄었다"며 "의심증사자 18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되고 있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7개 지역 외에 학교가 자체적으로 8일 휴업하기로 한 곳은 12개 지역 103개교다. 7일 오후 6시 기준, 12개 지역의 8일 휴업 결정학교는 유치원 22개교, 초교 69개교, 중학교 6개교, 고등학교 2개교, 각종학교 1개교다.

지역별로는 ▲안산 14개교 ▲성남 48개교 ▲군포의왕 6개교 ▲여주 5개교 ▲광주하남 6개교 ▲양평 1개교 ▲이천 18개교 ▲김포 1개교 ▲시흥 2개교 ▲고양 2개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