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청문회 일정' /사진=뉴스1
'황교안 청문회 일정' 오늘(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이날과 9일은 황 후보자를 상대로, 10일은 증인·참고인을 대상으로 청문회가 진행된다. 10일 증인·참고인 심문 때는 황 후보자가 배석하지 않고, 심문이 끝난 뒤 황 후보자가 출석해 마무리 발언을 할 계획이다.
앞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전날(7일) 황 후보자의 '자료 미제출'과 관련해 문제를 제기하며 청문회 일정 연기를 촉구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여야가 합의한 대로 차질 없이 실시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종걸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전날 저녁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와의 통화에서 일정 연기를 요구했지만 유 원내대표는 "일정이 너무 빠듯해 연기는 어렵다"며 응하지 않았다고 이언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전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전날 뉴스1과 통화에서 "야당이 요구한 '19금 사건' 자료나 병적서류 등은 후보자 동의만 있으면 받을 수 있는 것"이라며 "(유 원내대표가) 야당 주장이 일리 있는지를 권성동 간사와 의논해 자료 제출이 미흡한 부분은 협조해야 한다는 뜻을 황 후보자에게 전달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번 인사청문회에서는 황 후보자의 병역 면제 과정과 변호사 시절 수임 내역과 관련한 의혹 등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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