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메르스' /자료=YTN 뉴스 캡처

'충북 메르스'

충북 옥천에서 첫 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왔다.


9일 옥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군에 거주하는 62세 남성이 대전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메르스 90번째 환자로 확진 판정됨에 따라 지역 내 학교들에 휴업을 권고했다. 현재 옥천군 관내에는 20개의 초·중·고교가 있다.

옥천교육지원청은 이날 공문을 통한 휴업 권고가 시기적으로 늦었다고 판단해 전화를 통해 학교장들에게 휴업을 권고했다. 옥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교 휴업은 교육감과 학교장 재량으로 우선 학교장들에게 휴업 조치를 권고했다”며 “학교 현장에서 메르스 관련 추가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적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메르스 90번째 환자는 5월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내원했다가 6월1일부터 자택격리 조치됐다. 이후 6월3일 발열증세를 보이자 옥천제일의원에서 진료를 받았고 6월6일 호흡곤란으로 옥천성모병원을 방문한데 이어 을지대병원 응급실을 경유해 중환자실로 입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