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피크제' /사진=뉴스1
'임금피크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17일 "당장 내년부터 정년 60세 의무제가 시행된다"며 "임금피크제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 1차 노동시장 개혁 추진계획' 관련 브리핑을 갖고 "정년이 제대로 지켜지고 청년 고용절벽이 가중되지 않게 하려면 궁극적으로는 직무·성과 중심의 임금체계 개편, 단기적으로는 임금피크제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56개 공공기관에 도입된 임금피크제를 316개 모든 공공기관으로 확대하겠다"며 "6월 중 기관별 추진방안을 수립하고 8월까지 신규채용 목표를 설정해 이런 내용을 경영평가에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공공기관 간부직에만 적용되던 성과연봉제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