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전북 군산시 소룡동 OCI 폴리실리콘 제조공장에서 다량의 사염화규소(실란가스)가 유출됐다. 이 사고로 직원 1명이 호흡곤란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사고 직후 화학소방차 6대 등을 출동시켜 실란가스 유출 지점에 대한 긴급 중화작업에 나섰다. 실란가스는 반복적으로 노출될 경우 구토, 두통의 증상을 유발하며 호흡 곤란과 피부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화학 물질로 알려져 있다.
경찰은 현재 사고지점 반경 2㎞ 이내에 차량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중화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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