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혁신위원장 "문재인 사퇴 논의 적절치 않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상곤 혁신위원장. /사진=뉴스1

'김상곤 혁신위원장'
김상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장은 23일 "문재인 대표 등 당 지도부의 사퇴를 혁신위가 논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광주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당권재민 혁신위원회 1차 혁신안 발표 후 "문 대표 등 지역 위원장들의 사퇴에 대한 특단의 대책은 없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우리 당과 종합적인 정치상황과 관련해 판단해야 할 사안이라고 본다"며 이 같이 답했다.

그는 광주 호남에서 민심이 이반했다는 혁신안 내용에 대해서는 "4·29 재보선 결과를 광주·전남 민심 이반의 원인 중 하나라고 보고 있다"며 "(광주전남) 지역에서 활동하는 정치인들이 유권자들에게 보여 준 기득권적 행태들이 상당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런 면이 실제 민심 이반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