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현재상황, 치료 중인 환자 '54명'… 첫 확진자는 '완치'

'메르스 현재상황' '메르스 현황'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이미지투데이

'메르스 현재상황' '메르스 현황'
메르스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발생하지 않았다. 확진자 중 첫번째 확진자(68)는 객담과 소·대변 검체를 통해 최종 메르스 음성 판정을 받아 사실상 바이러스로부터 완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첫번째 환자는 지난달 20일 확진 판정을 받고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이 환자는 치료 중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이 세균성 폐렴으로 바뀌어 현재 폐렴증세는 남아있다. 단 지난 8일부터 11일, 15일, 18일, 23일 객담(가래)과 소·대변 검체에서 모두 메르스 유전자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아 바이러스 자체는 완치된 상태이다.


30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치료 중인 환자는 54명으로 3명 줄었고, 퇴원자는 2명 늘어 총 95명으로 증가했다. 사망자는 33명으로 1명이 늘었고, 사흘째 신규 확진이 없어 전체 확진 인원은 변동이 없다.

격리자는 총 2638명으로 전날보다 44명 줄었고, 격리 해제자는 총 1만3354명으로 하루 동안 218명이 새롭게 격리에서 해제됐다. 전체 격리자(2638명) 중 자가 격리자는 2098명으로 125명 줄었고, 병원 격리자는 81명 증가한 540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