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출시행사에서 '더 넥스트 스파크'를 소개하는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 /사진=임한별 기자

'더 넥스트 스파크'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Chevrolet)가 오늘(1일) 경차 신모델 '더 넥스트 스파크(THE NEXT SPARK)'의 신차발표회를 열었다.

쉐보레는 '더 넥스트 스파크'의 8월 본격 판매에 앞서 이날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신차발표회를 갖고 전국 대리점에서 계약 접수에 돌입했다.

이날 공개된 가격은 트림에 따라 1015만원에서 1499만원 사이로 판매 비중이 높은 주력 모델인 LT와 LT플러스 가격은 이전 모델보다 각각 23만원과 9만원 내렸다. 전방충돌경고시스템과 차선이탈경고시스템, 사각지대경고시스템 등 첨단 사양을 추가한 최고급모델인 LTZ 가격은 13만원 올랐다.

친환경 태양광 발전 설비를 갖춘 한국지엠 창원공장에서 엄격한 품질 수준에 맞춰 7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하는 신형 스파크는 기존 경차에서 볼 수 없던 최첨단 안전 사양과 편의 장비를 비롯해 향상된 주행 퍼포먼스와 정제된 디자인을 갖추고 국내 시장은 필두로 올 하반기부터 전 세계 40개국 이상에서 판매될 계획이다.


신형스파크는 기존 스파크 대비 휠 베이스를 키우고 전고를 낮춰 날렵하고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구현해 주행효율을 개선했다.

파워트레인은 글로벌 GM의 차세대 가솔린 엔진 라인업 중 하나인 신형 1.0리터 SGE 에코텍(Ecotec) 엔진을 적용해 최대출력 75마력, 최대 토크 9.7kg‧m의 성능을 제공한다.

신형 스파크의 새 엔진에 최적화된 변속기 조합은 5단 수동변속기와 차세대 C-TECH가 제공된다. 진일보한 성능의 차세대 C-TECH는 무단변속기의 강점인 변속 충격 없는 부드러운 주행 성능은 물론 운전 상황에 따라 파워풀하고 스포티한 주행감을 제공하는 다이내믹 기어 변속모드를 지원한다. 수동변속기 모델 복합연비는 15.4km/ℓ고 C-TECH 모델 복합연비는 14.8km/ℓ다.

신형 스파크는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기술을 망라한 에코 모델을 동시에 시판했는데 에코 모델은 주행 중 정차시 자동으로 엔진작동을 차단하는 스탑&스타트 기술과 차체 공기 저항 계수를 낮춘 프론트 에어댐, 에어로 스포일러 등을 적용해 복합연비를 15.7km/ℓ까지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