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네네치킨'의 불매운동의 끝이 보이질 않는다.

네네치킨은 지난 1일, 고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듯한 내용을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일파만파로 네티즌에 의해 불매운동까지 전개되고 있다.

페이스북은 브랜드의 소통공간으로 소비자들과 함께 하는 나눔의 공간이다. 이런 페이스북에 한 직원의 실수로 올라온 글이라 주장하는 네네치킨과 경영진의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지 않아 즉각적인 조치가 단행되지 못한것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 네네치킨 페이스북에 불매운동의 댓글이 늘어나고 있다. (캡쳐=네네치킨 페이스북)

프랜차이즈 한 컨설턴트는 "페이스북은 가맹점 매출과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소통의 공간이며, 특히 기업아이디의 경우 한마디 실수가 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라며 "브랜드 이미지 실추는 가맹점의 매출하락으로 이뤄지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최재용 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은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항이나 논란이 되는 사진 이나 영상을 SNS에 올리면 기업이미지에 엄청난
타격을 입게 된다."라며 "기업의 SNS담당자에 대한 교육 및 관리가 필요하며, 직원 한명의 실수가 돌이킬수 없는 매출감소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한편, 네네치킨은 홈페이지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으나 여파의 불은 꺼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