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 디젤' 드디어 출시… 연비 15.3km/ℓ, 가격 2045만원부터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자동차가 올 상반기 큰 인기를 끈 ‘티볼리’의 디젤모델을 출시했다.
쌍용자동차는 6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티볼리 디젤 출시 보도발표회를 갖고 디젤모델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날 발표회에 참석한 최종식 대표이사는 “티볼리 디젤은 이미 시장에서 인정받은 가솔린 모델의 디자인 및 안정성, 편의성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에 한국지형 주행환경에 최적화된 파워트레인을 결합했다”며 “스타일을 중시하고 다이나믹한 드라이빙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티볼리 디젤 모델은 3년여의 개발기간을 통해 탄생한 e-XDi160엔진이 적용됐다. 최고출력 115ps, 최대토크 30.6kg‧m의 힘을 발휘한다. 유로6 규제를 충족하며 2륜구동, 자동 미션 기준으로 15.3km/ℓ의 복합연비를 보인다.


특히 1500~2500rpm 구간에서 최대토크가 발휘돼 빠른 응답성과 경쾌한 주행성능을 보인다. 아이신사의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티볼리 디젤 모델의 가격은 가솔린보다 TX트림기준 250만원 인상된 2045만원부터 시작한다. 트림에 따라 ▲TX 2045만원 ▲VX 2285만원 ▲LX 2495만원이다.

한편 쌍용차는 티볼리 디젤 모델과 함께 동급 최초로 온‧오프로드 주행능력을 크게 향상시킨 가솔린 4WD모델을 함께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