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리쌍이 신곡 '주마등'으로 3년 만에 돌아왔다.
리쌍의 디지털 싱글 '주마등'은 15일 0시 공개 직후 멜론, 지니, 엠넷닷컴, 벅스뮤직 등 주요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다.
이번 싱글은 리쌍이 2011년 정규 8집 ‘언플러그드(Unplugged)’ 이후 3년 만에 내놓는 앨범인데다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연예 활동을 중단했던 멤버 길의 복귀 작품이라는 점에서 가요계 안팎의 큰 관심을 자아냈다.
리쌍의 신곡 '주마등'은 주마등처럼 덧없이 빠르게 흘러가버린 세월과 붙잡을 수 없는 지난 인생을 돌이켜보는 내용을 담았다. 특색 있는 개리의 래핑과 소울 감성 길의 보컬이 조화를 이뤘으며, 여기에 묘한 매력의 보이스로 클라이맥스를 장식한 여성 보컬리스트 미우의 목소리가 환상의 하모니를 이룬 곡이다.
리쌍컴퍼니 측은 “오랜 작업과 고심 끝에 선보이는 음악인 만큼 완성도를 높여 진심을 전했기에 대중들의 공감을 얻었던 것 같다"며 “대중성을 염두해 두진 않았지만, 초심으로 돌아가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했다. 이번 곡을 시작으로 더욱 다양한 음악들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리쌍은 이번 음반 발매 이후 별도의 방송 출연은 하지 않을 계획이다. 다만 공연을 통해 팬들과 만난다는 방침이다.
<사진=리쌍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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