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호 태풍 일본기상청' '12호 태풍 할롤라' /자료=기상청(왼쪽), 일본NHK방송 화면
'12호 태풍 일본기상청' '12호 태풍 할롤라 예상경로'
본 기상청이 발표한 12호 태풍 할롤라의 예상 진로가 우리나라 기청과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할롤라(HALOLA)'는 이날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520km 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태풍은 당초 예상보다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제주도와 동해안에 영향을 미칠 조짐이다. 태풍은 27일 이후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측했다.

일본기상청 발표에 의하면 서진하고 있는 제12호 태풍 할롤라는 24일 오후 오키나와현의 다이토시마 지방에 인접해 진로를 북쪽으로 바꿀 것으로 내다봤다. 25일까지 오키나와 본섬 지방, 가고시마현 아마미 지방에 접근할 가능성이 있다고 NHK는 전했다.

이후 27일 무렵에는 한국 기상청의 예보보다 더 서쪽으로 치우쳐 북상할 것으로 예보해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