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사진=도널드 트럼프 홈페이지 캡처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선 공화당 경선에서 1위를 차지했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또 하나의 여론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3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후보는 미 퀴니피악대학 여론조사 연구소의 지지율 조사에서 20%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스콧 워커 위스콘신 주지사가 13%로 2위에 올랐으며,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10%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 14명의 후보들은 모두 6% 미만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민주당 후보 진영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55%로 1위를 기록했다.

무소속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은 17%를 얻어 2위에 올랐다. 조 바이든 부통령은 아직 출마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음에도 13%로 3위에 올랐다.

트럼프 후보는 이들 민주당 후보들과의 가상 대결에서 모두 패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클린턴 후보는 트럼프 후보와 맞대결 했을 경우 48% 대 36%로 오차범위를 크게 넘어서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다른 공화당 선두권 주자들은 클린턴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유권자 164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오차범위는 ±2.4%포인트이다. 응답자 중 공화당 지지층은 710명, 민주당 지지층은 681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