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불매운동' /사진=머니투데이
'롯데 불매운동'롯데그룹 제품 불매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금융소비자원 조남희 대표는 "지금 롯데 부자간, 형제간의 다툼은 국내 재벌의 비양심적이고 반시장적인 행태를 또 한번 우리 국민들에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5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내 재벌들이 그 동안 국가나 국민, 시장과 소비자를 속이면서 오로지 개인적, 족벌적인 치부에만 치중한 것이 이번 불매운동의 시발점이 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실질적으로 롯데는 일본에서 지배를 하면서 사실상 한국 기업처럼 여지껏 광고해 왔다"며 "한국과 일본을 상대로 양국의 허점들을 적극 이용해서 비정상적인 경영을 반세기 이상 해 왔다. 정경유착도 다른 기업에 비해서 심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음 주 초부터 (불매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며 "롯데카드·롯데백화점·마트·보험사·롯데제과 등 7~8개 품목, 소비자 밀착형 제품이나 회사에 대해 집중적으로 불매운동을 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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