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령'

'박근령'
새정치민주연합은 5일 "박근령 이사장은 군소정당 ‘공화당’에 대한 애정을 접고, 야당 입당을 진지하게 고민했으면 좋겠다"며 "영화 ‘암살’의 하정우 같은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허영일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박근령 이사장의 '친일 발언'은 실언이 아니라, 의도적이고 계획적인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허 부대변인은 "(박 이사장이)현 정부 최고의 '반정부 인사'처럼 결연하고, '반박'의 수장을 자임하는 것처럼 비장하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불편함은 아랑곳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는 "'대부분의 한국 국민은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말에서는 사적 관계 '언니'에 대한 도전으로 보이고, 공적 관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저항으로 보인다" "'천황폐하'라는 호칭에서는 대한민국 왕족 '박'씨에 대한 자부심마저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근령은 지난 7월30일 일본 포털사이트 '니코니코'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일왕을 '천황폐하'라고 치하는 등 국민정서에 반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