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임금피크제' /사진=뉴스1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임금피크제를 최종 도입 완료한 공공기관은 전체 316곳 중 11곳으로 나타났다. 101개 기관은 도입안을 확정했고 나머지 215곳은 도입안을 마련 중이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공기관 현안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제도 도입 현황을 확인했다.
최종 도입을 완료한 기관은 한국남부·남동·서부발전, 한국환경공단, 한국전력거래소, 산업기술시험원, 한국감정원,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 한국투자공사,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한국장학재단 등 11개다.
이날 최 부총리는 "임금피크제는 4대 구조개혁 중 노동과 공공 분야 모두에 해당하는 핵심 과제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청년고용 빙하기를 슬기롭게 넘기지 못하면 국민 개개인에 고통으로 다가오고 우리경제에 커다린 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부터 정년이 60세로 연장되면서 청년고용 상황은 더 어렵게 전개될 것"이라며 "임금피크제가 청년 고용절벽 해소를 위한 유일한 방안은 아닐지라도 차선의 대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부 추산에 따르면 전 공공기관에 임금피크제 도입시 내년부터 2017년까지 2년간 약 80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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