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령 위안부' /사진=MBN '뉴스8' 김주하의 진실 캡처

'박근령 위안부'
육영재단 박근령 전 이사장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위안부 발언과 관련해 입장을 전했다.

박근령은 지난 5일 방송된 MBN '뉴스8' 김주하의 진실 코너에 출연해 "지난해 오키나와 한국인 위령탑과 위패 모셔오는 일을 하게 됐는데, 영국 BBC가 한일 역사문제 다룬 프로그램을 제작한다는 차원에서 인터뷰가 요청이 들어와 참여하게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기와 생각이 다르면 망언이라고 말하는 게 민주주의 국가에서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망언이라는 것은 자기 소신 없이 이치에 맞지 않는 얘기를 막 하는 건데, 하물며 형님(박근혜 대통령)을 봐서도 그렇게 말 할 수 있겠느냐"고 성토했다.

이어 "목숨을 걸었다면 지나친 표현일 수도 있겠으나, 한일문제는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다는, 두렵고도 무서운 일이기 때문에 제 소신을 가지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언니가 박근혜 대통령이다. 나쁜 영향이 갈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김주하 앵커의 물음에는 "한국 정부에서는 계속 사과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저는 언니(박근혜 대통령)에게도 영향이 나쁘게 갈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