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강정호' '강정호 타점'
강정호(28·피츠버그)가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강정호는 9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홈경기에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93으로 소폭 내렸다.


강정호는 안타는 첫 타석에서 나왔다. 2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맷 레이토스의 5구째 낮은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후속 타자들의 안타로 3루까지 진출한 뒤 8번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1루 땅볼 때 홈으로 대시했지만 1루수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정확한 송구에 홈에서 태그아웃됐다.

강정호는 4-4로 맞서던 3회말 결승 타점을 뽑아냈다. 1사 3루에서 2루수 땅볼을 때렸고 3루 주자 앤드류 맥커친이 홈을 밟아 타점을 올렸다. 잘 맞은 타구였지만 베이스를 맞고 타구 속도가 줄어들어 2루수에게 잡힌 점이 아쉬웠다.


강정호는 5회말 포수 땅볼 아웃으로 돌아섰고 8회에도 선두 타자로 나와 우익수 라인드라이브로 잡혔다.

8회부터 유격수에서 3루수로 이동한 강정호는 9회초 1사 2루에서 5번 야시엘 푸이그의 타구를 잡아 1루에 송구한 것이 세이프로 선언됐지만 비디오판독 끝에 아웃으로 번복돼 위기를 넘겼다.

피츠버그는 6-5로 진땀승을 거두고 64승44패가 돼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