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임한별 기자
'위안화 절하 영향'

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는 오히려 우리 수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15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에 따른 국내시장 영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 위안화의 평가절하는 (중국의) 수경쟁력 강화의 목적도 있다"며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은 중간재가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오히려 우리 수출에는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위안화가 갑자기 늘어나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외환시장을 중심으로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