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며느리 첫방송'


드라마와 예능의 어느 중간, 신개념 드라마 '별난 며느리'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월 17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별난 며느리’(극본 문선희 유남경, 연출 이덕건 박만영)가 며느리 체험 예능 프로그램을 보는듯한 화면구성으로 드라마와 예능을 순식간에 오가는신선한 조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종갓집으로 향하던 인영(다솜 분)이 변비약으로 인해 휴게소에 들렸다. 화장실에서 나온 인영은 서둘러 자신의 차로 돌아갔다. 차에 들어가서 인영은 화장실에서 미처 분출하지 못한 방귀를 뀌게 된다. 그러나 운전석에 앉아있던 것은 매니저가 아니었다.



운전석에는 명석(류수영 분)이었고, 당황한 인영은 서둘러 자신의 차로 달려가는 재미있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전체적으로 ‘별난 며느리’는 저녁시간대 방송되는 시트콤을 연상케 했다. 오인영이 처한 굴욕적 상황과 그에 이어지는 코믹연기들은 시트콤에서 웃음을 유발하기 위해 익히 보아온 익숙한 설정과 유머코드들의 연속이었다.



한편 ‘별난 며느리’는 며느리 체험이라는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걸그룹 멤버 오인영과 가상 시어머니가 된 종갓집 종부 양춘자의 한판 승부를 담아 낸 홈코믹명랑극이다.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별난 며느리’ 1회는 전국 시청률 6%를 기록했다.


<사진=KBS 2TV‘별난 며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