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텐진 폭발'
'중국 텐진 폭발'
환경부는 중국 톈진 폭발 사고와 관련, 오염 물질이 한국으로 유입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 일축했다.
환경부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기상상황, 지역적 위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사고 오염물질의 국내 유입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중국 텐진은 수도권과 직선거리로 800㎞ 떨어진 북서쪽에 위치하고 시안화나트륨(NaCN)은 공기보다 무거워 대기를 통한 원거리 이동 가능성이 매우 낮다"며 "폭발 사고 이후 바람방향은 주로 남서풍·동풍 계열이 우세해 대부분 한반도 영향권 밖인 만주쪽으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령도 집중측정소에서는 사고 이후 6개 대기오염물질의 변화를 관측·분석했으나 특별한 이상 징후는 없다"며 "향후 대기오염도 변화와 이상 징후에 대한 분석·관측 체계를 지속 유지하고 중국 텐진 상황 변화에 따른 추가 오염발생 가능성을 주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