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가 착한 마음씨로 다리를 잃은 두 장병의 분한 마음을 어루만져 줬다. 이영애가 경기도 파주 비무장지대(DMZ)에서 지뢰 폭발로 중상을 당한 두 병사에게 성금 5000만 원을 기부한 사실 뒤늦게 알려졌다.
이영애는 재단법인 육군부사관학교 발전 기금을 통해 이번 사고로 부상한 김모(23) 하사와 하모(21) 하사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이영애는 젊은 군인들이 다리를 잃는 상황을 겪고도 “평생 군인으로 남아 나라를 지키겠다”고 다짐하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을 받아 눈물을 흘렸으며, 이에 성금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영애의 부친도 한국전쟁 당시 부상을 입고 퇴역한 장교 출신이라 평소 군 문제에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영애는 소속사에 알리지 않은 채 성금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져 감동을 선사했다.
<사진=제이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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