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경찰서, 40대 여성 시신 나체로 묶인채 발견… 오늘(7일) 부검

'송파경찰서'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이미지투데이

'송파경찰서'
서울 송파구의 한 단독주택 장롱에서 40대 여성이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30분께 송파구의 한 단독주택 1층 방안 장롱에서 두손이 플라스틱 끈으로 묶인 채 나체 상태로 숨져있는 A(46·여)씨를 발견했다.


학원 강사인 A씨는 지상2층·지하1층짜리 주택에 부모와 친척이 함께 살고 있었다. A씨의 가족들은 이틀간 연락이 되지 않아 집을 방문하던 중 장롱에서 A씨의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의 시신에는 목졸림 흔적이나 흉기에 찔린 상처같은 외상이 없었다. 경찰은 시신 상태로 볼때 A씨가 사망한지 2~3일 경과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문이 안에서 잠긴 채 별다른 외부 침입흔적이 없고 현장이 깨끗한 것으로 보아 면식범의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있다. 경찰은 오늘(7일) 부검을 실시해 정확한 사인을 분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