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조리실폭발'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세종시 조리실폭발'
지난 7일 세종시의 한 초등학교 조리실에서 대형 국솥이 폭발해 2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일어난 가운데, 오늘 (8일)경기 수원시 영통구의 한 고등학교 4층 실험실에서는 수은이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오후 3시36분쯤 경기 수원시 영통구의 한 고등학교 4층 실험실에서 수은 약 0.5리터가 누출돼 소방당국이 방제작업에 나섰다.


사고는 이 학교 교사가 실험실 내 도구를 정리하면서 수은 기압계를 떨어뜨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당시 실험실 내에는 학생이 없었으며, 누출량도 적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수은 증기는 흡입하면 중추신경계 이상이나 폐렴을 유발할 수 있다.

한편 전날 7일 오전 10시쯤 세종시 부강면의 한 초등학교 조리실에서 대형 국솥이 폭발해 급식을 준비하던 A(48·여)씨 등 영양사 2명이 팔 등에 1도 화상을 입었다.


또 조리 기구와 급식실 일부가 부서졌지만 급식 시간 전이어서 학생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