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패싸움. 사진은 해당 기사와 상관없음
'베트남 패싸움'

대구시 달서구 신당동 한 식당에서 베트남 근로자 5명이 11일 오후 6시1분께 패싸움을 벌였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20대 후반∼30대 초반인 이들은 평소 알고 지내는 사이로 식당에서 식사하면서 팔씨름을 하던 중 시비가 붙어 서로 편을 갈라 주먹다짐을 벌였다고 12일 밝혔다.

패싸움 도중 A씨가 휘두른 약 1m 길이의 본도에 B씨가 등과 얼굴을 다치는 등 이 싸움으로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2명은 달아났다. 부상을 당한 근로자들은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 TV 화면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달아난 2명을 추적 중이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뒤 폭력 혐의 등으로 전원 사법처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