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 전망’ ‘원유 가격’
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 시추 설비 감소 소식에도 불구하고 골드만삭스의 국제유가 전망치 하향 조정 소식에 하락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29달러(2.81%) 하락한 44.63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역시 0.75달러(1.53%) 내린 48.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유정보제공업체인 베이커 휴즈는 미국의 원유 시추기 가동건수가 전주 대비 10건 감소한 652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원유 시추기 가동건수 감소는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를 줄여주기 때문에 원유 가격에는 호재로 작용한다.

다만 골드만삭스가 원유 가격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악재로 작용했다. 골드만삭스는 WTI 내년 가격 전망을 종전 배럴당 57달러에서 45달러로, 북해산 브랜트유 가격 전망 역시 62달러에서 49.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