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안철수, 오늘(15일) 담판 짓는다

'안철수' /사진=임한별 기자

'문재인 안철수'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5일 오전 문재인 대표를 만나 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문재인 대표의 협조요청에 대해 안철수 의원이 자신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의원 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당내 유력한 대권주자들이 정면충돌한 모양새에 소속 의원들은 숨죽여 지켜보고 있다. 당의 한 관계자는 “문재인 안철수 두사람이 갈등을 직접 풀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공멸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대표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철수 전 대표께 드리는 답글'이라는 제목의 공개서한을 통해 "대표직 사퇴 요구가 오랫동안 계속되고 있고, 그로 인한 분열과 갈등이 우리 당을 앞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발목을 잡고 있는데, 거기서 벗어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가"라고 되물으며 안철수 의원과의 갈등양상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