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캠핑 시즌인 가을을 앞두고 식음료업계가 캠핑족 공략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캠핑이 대중적인 여과 문화로 자리 잡게 되면서 캠핑을 즐기는 방식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가족단위의 캠핑에서 나아가 자신만의 스타일과 개성을 추구하는 캠핑이 2030 세대를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다.

식음료업계는 이들을 사로 잡기 위해 스타일리시 콘셉트 음료, 독특한 아웃도어 간식 등 캠핑장에서 이색적이고 트렌디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먼저, 현대약품은 스타일리시 식이섬유 음료 ‘글램(GLAMM)’을 선보이고 있다. 식이섬유는 과다한 영양섭취를 막고 음식물이 장에 머무는 시간을 줄여줘 변비해소와 소화불량에 도움이 된다.


글램은 이러한 식이섬유 7g을 함유하고 있어 캠핑 시에 부족한 수분을 공급하는 동시에 과식으로 인한 소화불량 해소에 도움을 준다.

또한 기존 식이섬유 음료에서는 맛볼 수 없었던 깔끔한 사과향을 즐길 수 있으며, 심플한 캘리그라피와 깔끔한 그린 톤을 조합한 세련된 패키지 디자인이 특징이어서 트렌디한 젊은 캠핑족에게 적합하다.

2030 럭셔리 캠핑족을 겨냥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와인을 즐길 수 있는 파우치 형태의 와인도 판매되고 있다.


롯데주류는 캠핑, 등산 등 야외활동을 할 때 휴대성이 좋고 파손 위험이 적은 파우치 타입의 와인 '마주앙 레드 파우치'를 선보였다. 마주앙 레드는 한국인에게 친숙한 품종인 까버네쇼비뇽으로 만든 와인으로 신선한 블랙베리향과 부드러운 꽃향기가 특징이다.

롯데주류는 마주앙 레드 파우치를 내세워 간편함과 동시에 멋스러움을 추구하는 캠핑족 공략에 나서고 있다.

한편 눈과 입을 즐겁게 할 트렌디한 간식도 캠핑족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은 신개념 소시지 '리얼미트스틱’ 2종을 선보이고 있다.

오리지널맛과 치즈맛 두 가지 맛으로 출시된 리얼미트스틱은 체력이 떨어지기 쉬운 캠핑 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어 아웃도어 간식으로 적합하다.

기존의 유럽형 소시지들이 질기면서 퍽퍽한 단점을 잡고 촉촉한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며, 패키지 디자인 역시 감각적인 느낌으로 출시되어 먹거리에도 특별함을 선호하는 2030 소비자들에게 좋다.

풀무원은 이색적이고 차별화된 구워먹는 치즈 ‘퀘소블랑코’를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치즈에 열을 가해도 형태가 녹아 내리지 않은 치즈로 샐러드, 밑반찬뿐만 아니라 찌개, 카레 등의 재료로 다양한 캠핑 먹거리에 활용할 수 있으며 조리방법이 독특해 기존 치즈와는 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HMR 간편식 시장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도 주목할만한다.
150여종의 반찬을 구비하고 있는 '반찬가게 창업 '진이찬방''은 캠핑족들이 야외에서 집밥처럼 즐기기에 좋은 메뉴를 구성하고 있다.

또다른 테이크아웃 찌개 전문 브랜드인 홈스푸드의 '국선생' 역시 캠핑족들에게 다양한 메뉴로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