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서울시 건축상 대상 '도천 라일락집' /자료사진=뉴스1
'도천 라일락집' '서울시 건축상'
서울시는 2015년도 '서울시 건축상' 대상에 도천 라일락집이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에 위치한 이 집은 작고한 도천 도상봉 화백의 작은 기념관을 겸한 살림집이다. ㄱ자 형상으로 안마당을 품고 살림집이 있다. 안마당 한켠에 도 화백의 아뜰리에를 배치한 이 집은 안락하게 만든 공간 구성이 돋보인다.
한편 도상봉 화백은(1902~1977) 서양화가로 호는 '도자기의 샘'을 뜻하는 '도천'이다. 함경남도 홍원에서 태어났으며 1927년 동경미술학교를 나왔다. 그는 세밀한 정물화를 많이 남겼다. 3·1문화상, 예술원상, 국민훈장 문화예술상 등을 수상한 그의 대표작으로는 도자기의 아름다움을 살린 <라일락>, <정물>, <안개꽃>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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