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준플레이오프'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가 오는 10일 오후 2시 잠실구장에서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두산은 정규시즌 3위로 일찌감치 가을무대에 안착한 상태고, 넥센은 지난 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연장 11회 5-4로 끝내기 승리를 거둬 힘겹게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의 승패에는 불펜 싸움이 중요한 키가 될 전망이다. 넥센은 조상우, 두산은 함덕주에게 기대를 건다. 이번 시리즈의 희비를 가를 중요한 변수다.
두산의 왼손 파이어볼러인 함덕주는 올해 두산 불펜 중 가장 많은 68경기에 나가 7승2패2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3.65의 성적을 올렸다. 특히 가장 중요했던 9월 이후 7홀드를 수확, 막판 순위 경쟁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넥센의 오른손 파이어볼러인 조상우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70경기 93⅓이닝에 나와 8승5패5세이브 19홀드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했다. 조상우는 7일 열린 SK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3-3으로 맞서던 8회 등판, 3이닝을 완벽하게 지워냈다.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