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공식입장'
개그우먼 이경실이 남편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경실은 8일 소속사 코엔스타즈를 통해 “이경실의 남편은 고소인에게 성추행을 인정한 사실이 없다”며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경실 측은 “고소인 B씨 부부가 다퉈 다른 지인이 B씨를 이경실씨의 남편 최명호씨 차에 태웠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술을 마시면 잠이 드는 최명호씨가 다음날 B씨의 항의 문자에 사과 문자를 보낸 것은 형수님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로 사과한 것이지 그것(성추행)에 대한 사과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경실 측은 “결정적인 증거가 될 수 있는 최명호씨 차량의 블랙박스는 업그레이드되지 않아 전체 내용이 지워져 있었다”며 “사건 당일 내용만 지워진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경실은 동석했던 지인들의 증언을 신뢰하고 있으며 남편에 대한 믿음 또한 확고하기에 재판을 통해 잘잘못을 가리고자 한다”며 “몇몇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자극적인 내용의 기사들은 절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연예인 출신 기자인 조정린은 이경실의 남편이 성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사실을 최초로 보도했다.
서부지방검찰청 형사3부(부장 이기선)는 9월 25일 최 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최 씨는 8월경 지인들과 술을 마신 후 30대 여성 A씨를 집에 데려다주겠다며 자신의 차 뒷좌석에 태운 뒤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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