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방미일정' '박근혜 미국'

박근혜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한국전 참전 기념비 헌화를 시작으로 미국 방문 공식일정을 시작한다.


박 대통령은 지난 13일(한국시간) 오후 서울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비롯한 3박6일 간의 미국 공식방문길에 올랐다.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은 취임 첫 해인 2013년 5월 양자 정상회담을 위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9월과 올해 9월 유엔(UN)총회 참석을 위한 것에 이어 이번이 네번째다.

이번 방문 기간 동안 박 대통령은 '나사(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를 방문해 우주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또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에서 미국 전·현직 고위인사들과 학계 등 미국의 각계 여론 주도층 인사들을 대상으로 우리 외교안보정책에 대해 연설한다.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의 초청에 따라 관저에서 오찬을 하는 일정도 예정돼 있다.

오는 16일에는 이번 미국 순방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오바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열린다. 2013년 5월 방미 때에 이어 지난해 4월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 같은 해 11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양자회담에 이은 네번째 한·미 정상회담이다.


이밖에도 박 대통령은 '한·미 첨단산업 파트너십 포럼', '한·미 우호의 밤', '한·미 재계 회의' 등의 일정도 가질 예정이며 오는 18일 새벽 귀국한다.


박근혜 대통령. /자료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