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3kg 호박' 

무게가 무려 893kg에 달하는 호박이 화제다.

올해 거인 호박 경연대회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만 일대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장에는 주 농업계량국의 공인을 받은 5톤짜리 공업용 저울 위로 특별한 띠와 포장을 한 채 포크레인으로 올려진 거대한 호박들의 몸무게를 재는 모습들이 장관을 이뤘다.


올해 우승은 오리건주 플레전트 힐의 스티브 댈리타스가 가져온 '893kg'짜리 흰색 대형 호박이 차지했다. 지난해 1054kg의 스위스산 호박이 세운 세계 최고 기록은 이날 깨지지 않았다. 스티브는 우승 상금으로 1만2000달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