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화 비밀 TF' '국정교과서'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가 교육부의 국정교과서 TF 구성에 대해 "이를 무슨 대단한 비밀결사조직처럼 얘기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조 원내수석은 26일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국정교과서 문제 발표를 지난 12일에 했는데, 그러면 발표하기 전에 아무런 준비도 안하고 하냐. 제가 보기에는 그런 (준비를 위한) 팀이 아니겠냐"며 이같이 밝혔다.

조 원내수석은 "국정교과서를 반대하는 쪽에서도 팀을 구성해서 반대를 하고 있다. 그것과 같은 맥락"이라며 "정부가 팀을 만들면 비밀팀이라고 얘기한다. 그런 식으로 왜곡해서 여론을 호도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앞서 새정치민주연합은 교육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위해 비밀 TF를 가동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TF사무실로 알려진 서울 종로구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을 급습한 바 있다.

'국정화 비밀 TF' '국정교과서' 사진은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