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부탁해 종영'
아버지와 딸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아빠를 부탁해'가 논란을 안고 종영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에서는 이경규 이예림, 조재현 조혜정, 박준철 박세리, 이덕화 이지현 부녀의 마지막 이야기가 담겼다.
마지막 여행을 떠난 이들 부녀는 아쉬움의 눈물로 10개월 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경규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딸의 취미생활과 성격, 친구들도 알게 됐다. 잃어버린 20년을 찾은 느낌"이라며 "딸의 세계에 눈을 뜨게 됐다"고 말했다.
조재현은 "전에는 적극적으로 하지 않고 나를 먼저 생각했는데, 내가 잘못 생각했다. 같이 수평으로 놓고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딸과 함께한 시간을 회상했다.
한편, '아빠를 부탁해'는 지난 2월 설 파일럿으로 첫 방송된 이후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3월에 정규 편성됐다. 조민기 조윤경, 강석우 강다은 부녀도 초기 멤버로 활약했다. 하지만 조재현 딸 조혜정이 드라마 주인공으로 발탁되는 등 '아빠를 부탁해'에 출연하는 자녀들이 작품에 캐스팅되면서 '금수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사진=SBS '아빠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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