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경찰'

인천의 한 경찰서 형사과장이 술집 여주인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1시54분쯤 인천 남구의 한 술집에서 인천의 한 경찰서 형사과장 A씨가 술값을 내지 않고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신고를 받은 지역의 한 파출소 경찰관 2명은 현장에 출동해 술에 취한 A형사과장이 맥주값 3만원을 계산하는 과정에서 술집 여주인 B(33)씨와 말다툼을 벌였다. B씨는 A씨가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경찰에 B씨를 추행한 사실은 절대 없다고 B씨의 주장을 반박했다. 경찰은 현장의 CCTV를 분석하는 한편 A과장과 술집에 있던 종업원 2명을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인천 경찰' /사진=머니투데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