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전남지역본부(본부장 강남경)는 심재우·김영순씨(함평군 신광면 군유로)부부와 박유안·최옥순씨(해남군 송지면 장춘길)부부를 ‘11월 이달의 새농민상’수상자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함평농협 조합원 심재우(56)·김영순(52)씨 부부(군유농장)는 노령화와 젊은이들의 귀경으로 영농인력이 부족하자 작업능률 향상을 위해 일찍히 농업기계화사업에 앞장섰으며, 농한기에 시설하우스 참외농사를 지역내 최초로 재배해 소득을 올리는 등 기술영농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노력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지역 노인의 농작업을 도맡아 해드리고 마을노인 돌봄, 경로당 청소, 경로잔치 등 지역민을 위해 적극적인 봉사활동으로 지역민들로부터 신뢰와 덕망을 받는 선도 농업인이다.
해남 땅끝농협 조합원 박유안(58)·최옥순(52)씨 부부(운곡농장)는 관행 농법으로는 농가소득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후 웰빙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해 높은 농가수취가격을 올렸으며, 주변 농가를 설득해 친환경 유기농법을 전파하는 등 농업인들의 기술향상에도 앞장섰다.
특히 쌀전업농 모임을 결성해 미질향상과 수확량 증대에 노력했으며, 수질오염 감시위원 활동을 통해 농촌환경오염 방지에 앞장서는 등 농업기술 향상과 소득증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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