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객기'

일본 최초의 자체제작 제트 여객기 'MRJ'는 어떤 비행기일까.


MRJ는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의 자회사인 미쓰비시항공기가 2008년 개발에 착수한 소형 제트 여객기다. MRJ는 'Mitsubishi Regional Jet'의 약자다. Regional은 '지역'이라는 뜻으로, 대도시와 지방을 잇는 중거리 이동에 사용하는 제트 여객기를 의미한다.

MRJ 기종은 좌석 규모에 따라 76석과 88석 2종류로 나뉜다. 기체 길이는 88석 규모 기종의 경우 35.8m로 알려져 있다. MRJ는 경쟁 모델에 비해 20% 정도 좋은 연비최대 강점으로 하고 있다.

한편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MRJ는 지난 11일 오전 9시35분쯤 아이치현 나고야공항을 이륙, 약 1시간반 가량 첫 시험비행을 마친 뒤 오전 11시10분쯤 착륙했다.

앞으로 일본과 미국에서 총 2500시간의 시험비행을 거쳐 안전성이 확인되면 상업비행에 나설 수 있는 정부의 형식증명을 받을 수 있다.

일본 제트여객기인 MRJ가 지난 11일 아이치현 나고야공항에서 첫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사진=뉴스1(AFP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