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대원의 소지품에서 한국어가 적힌 사원증 등이 나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아랍 언론 하와르뉴스 등은 쿠르드 인민수비대(YPG)가 시리아 동북부 하사카의 압둘아지즈 산맥에 은폐된 IS 기지를 급습한 뒤 노획한 소지품을 지난 5월 공개했다.
공개된 전투 중 사망한 IS 대원의 소지품에는 대구에서 사용되는 '대경교통카드'와 달서구 성서산업단지에 위치한 한 업체의 사원증이 포함돼 있었다.
특히 사원증에는 사망자로 추정되는 A씨 이름과 사진이 부착돼 있었다. 확인 결과 A씨는 외국인 산업연수생 신분으로 해당 업체에 약 1년 간 근무한 것으로 밝혀졌다.
공개된 전투 중 사망한 IS 대원의 소지품에는 대구에서 사용되는 '대경교통카드'와 달서구 성서산업단지에 위치한 한 업체의 사원증이 포함돼 있었다.
특히 사원증에는 사망자로 추정되는 A씨 이름과 사진이 부착돼 있었다. 확인 결과 A씨는 외국인 산업연수생 신분으로 해당 업체에 약 1년 간 근무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하와르 뉴스 홈페이지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긴급 간담회에 참석해 '한국도 IS의 공격을 언제 당할지 모르는 것 아니냐'는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의 질의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임 차관은 이어 'IS의 십자군 동맹에 한국이 포함돼 있느냐'는 질문에 "총 62개국 중 우리나라가 포함돼 있고 (포함된 사실을) 9월에 확인했다"고 답했다.
또 'IS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 김군과 그 외에 두명이 더 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파악을 했느냐'는 질문에 "현지 공관 등을 통해서 계속 진위 여부를 확인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확실하게, 결정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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