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러시아가 사흘째 IS의 심장부 락까를 공습 중인 가운데 IS는 공습에 대비해 민간인들을 인간방패로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현지시간) AP통신,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IS는 락까에 대한 주요 국가들의 공습과 시리아 민주군(DFS)의 본격적인 공격 가능성에 영향을 받아 조직원을 주민들 속에 은신시키고 주민들이 이탈하지 못하게 안간힘을 쓰고 있다.
락까 출신으로 현재 터키에서 일하는 한 활동가는 프랑스와 러시아의 강력한 공습이 이어지고 미국의 지원을 받는 시리아 민주군의 지상 공격 현실에 갈 곳이 없는 35만여명 락까 주민들의 불안감도 덩달아 커지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와 러시아는 사흘째 락까를 공습 중이다. 러시아의 장거리 폭격기들은 크루즈 미사일을 시리아 락까와 알레포 등에 퍼부었다. 프랑스와 미국 주도의 7개국 연합군도 시리아 내 IS심장부에 사흘째 맹폭을 이어가고 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테러리스트를 용서하는 것은 신이 할 일이다. 그러나 테러리스트를 신에게 보내는 것은 내가 할 일이다"고도 말한 것으로 알려져 반테러리즘에 대한 강력한 응징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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