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판 재테크’가 뜬다. 한정판 재테크란 희소성이 높은 한정판상품을 구매한 뒤 재판매해 차익을 거두는 방식이다. 최근 옷, 신발, 장난감, 시계, 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정판 제품을 내놓아 재테크 수단으로 각광받는다.
현재 한정판 재테크가 가장 활성화되는 상품은 대표적 조립식 블록완구인 ‘레고’와 스포츠 의류브랜드 나이키의 ‘에어조던’이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블록장난감으로 돈 버는 ‘레테크족’
1932년 덴마크에서 탄생한 장난감 레고는 투자목적으로도 많이 활용된다. 레고사는 시리즈를 출시한 후 단종되면 재생산하는 경우가 드물어 대부분의 레고제품이 한정판이라고 할 수 있다.
레고는 콜라보레이션된 시리즈거나 특별한 시리즈 번호를 가질 경우 수배에서 수십배의 프리미엄이 붙는다. 예컨대 레고사가 DC코믹스와 협력해 만든 ‘슈퍼 히어로즈’ 시리즈의 ‘배트포트’(배트맨 오토바이, 제품번호 5004590)는 지난 9월 출시 때 20만~30만원선에 판매됐다. 하지만 현재는 중고거래시장에서 300만원을 호가한다. 또 ‘스타워즈’ 시리즈로 출시된 제품도 출고가를 훌쩍 뛰어넘는다.
1만번대 건물시리즈인 모듈러제품도 제값보다 비싸게 팔린다. 에펠탑 모듈러제품(제품번호 10181)은 지난 2007년 출시 당시 20만~30만원이었지만 지금은 200만원선이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레테크’가 ‘금테크’보다 수익률이 높다.
전문가들은 레고의 보관상태에 따라 가격이 크게 차이 난다고 설명한다. 레고수집가이자 레테크족인 이인규씨(27)는 “레고의 보관상태, 포장박스 상태에 따라서도 가격이 달라진다”며 “레고전문가들은 새 제품이 나오면 같은 제품을 2개 구매해 1개는 포장을 풀지 않고 그대로 보관하고 1개는 직접 조립하는 식으로 레테크와 수집을 겸한다”고 전했다.
레고는 콜라보레이션된 시리즈거나 특별한 시리즈 번호를 가질 경우 수배에서 수십배의 프리미엄이 붙는다. 예컨대 레고사가 DC코믹스와 협력해 만든 ‘슈퍼 히어로즈’ 시리즈의 ‘배트포트’(배트맨 오토바이, 제품번호 5004590)는 지난 9월 출시 때 20만~30만원선에 판매됐다. 하지만 현재는 중고거래시장에서 300만원을 호가한다. 또 ‘스타워즈’ 시리즈로 출시된 제품도 출고가를 훌쩍 뛰어넘는다.
1만번대 건물시리즈인 모듈러제품도 제값보다 비싸게 팔린다. 에펠탑 모듈러제품(제품번호 10181)은 지난 2007년 출시 당시 20만~30만원이었지만 지금은 200만원선이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레테크’가 ‘금테크’보다 수익률이 높다.
전문가들은 레고의 보관상태에 따라 가격이 크게 차이 난다고 설명한다. 레고수집가이자 레테크족인 이인규씨(27)는 “레고의 보관상태, 포장박스 상태에 따라서도 가격이 달라진다”며 “레고전문가들은 새 제품이 나오면 같은 제품을 2개 구매해 1개는 포장을 풀지 않고 그대로 보관하고 1개는 직접 조립하는 식으로 레테크와 수집을 겸한다”고 전했다.
◇에어조던 농구화로도 투자 가능
‘에어조던’ 한정판 신발도 재테크수단으로 활용된다. 에어조던은 스포츠의류브랜드 나이키가 전설의 농구선수인 마이클 조던의 이름을 따서 만든 농구화로, 지금은 나이키 산하 독립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아직까지는 수집을 목적으로 에어 조던 한정판을 구매하는 사람이 많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가치가 높아지는 에어조던의 특성 탓에 수집가에서 리셀러로 바뀌는 사람도 점점 늘고 있다.
에어조던은 과거에 출시된 시리즈의 제품이 대부분 고가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에어조던은 1시리즈가 평균적으로 가장 비싸다. 1시리즈의 ‘프라그먼트’는 발매 당시 20만원선에 판매됐는데 지금은 130만~200만원선에서 거래가 이뤄진다.
에어조던은 특히 스타들의 수집품으로도 사랑받는데 이점이 가격상승의 요인이 되기도 한다. 미국의 유명 래퍼 에미넴이 신었던 에어조던 4시리즈 ‘에미넴’ 제품은 현재 해외 이베이 등에서 수천만원에 판매된다. 국내에서도 가수 지드래곤이 신었던 4시리즈 ‘토로’의 경우 프리미엄이 붙어 가격이 껑충 뛰기도 했다.
다만 에어조던으로 재테크를 하기 전 상품의 스펙, 시세 등 충분한 사전정보가 필요하다. 제품의 보관상태는 물론이고 사이즈도 가격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 또 가품이 거래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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