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알뜰폰’./사진==우정사업본부
‘우체국 알뜰폰’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알뜰폰이 가입자 30만명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40~60대가 전체 가입자의 60%를 차지했으며 30대 이하 가입자 비중도 소폭 늘었다.
지난 1일 기준 우체국 알뜰폰 가입자 중 40~60대의 가입자가 18만명에 달해 전체 가입자의 60.2%를 차지했다. 30대 이하 가입자는 약 6만4000명으로 21.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가입자 10만명 당시 17.9%, 20만명 당시 19.1%에 이어 소폭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 15만대가 판매돼 전체 가입자의 50.7%를 차지했으며 업체별로는 에넥스텔레콤이 10만대를 판매하며 34.2%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2013년 9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우체국 알뜰폰은 월평균 1만2000명이 가입했으며 판매 우체국은 226개에서 1300개로 확대됐다. 우체국 알뜰폰은 월 평균 통신료가 1만1000원 수준이어서 이동통신사의 3만6000원보다 약 70% 저렴하다.
인터넷우체국에서 신청하고 우체국창구에서 본인확인 후 접수하는 우체국알뜰폰 O2O(온라인투오프라인) 신청 서비스는 지난 9월 오픈 이후 2757건이 신청돼 그 중 1590건이 창구에서 접수 처리됐다. O2O 서비스 이용자는 20~40대가 76.1%를 차지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4월부터는 유심(USIM)칩을 우체국에서 배부해 개통소요기간을 1일 단축시켰고 기기변경을 우체국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은 "국민적 관심으로 우체국알뜰폰이 가입자 30만명을 돌파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견을 반영해 판매절차를 개선하고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만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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