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몸일으키기 요통·허리 부상 유발… ‘플랭크’로 대체 권고

'윗몸일으키기 요통'

윗몸일으키기는 허리 지지 근육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윗몸 일으키기가 오히려 요통과 허리 부상을 유발한다는 경고가 나왔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개인 트레이너와 군 관계자들은 윗몸 일으키기가 척추에 무리를 주는 것으로 판단해 플랭크 운동요법으로 대체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플랭크'는 팔꿈치를 바닥에 대고 손바닥은 깍지를 끼거나 11자로 나란히 놓은 채 복근의 힘만으로 몸을 상하로 움직이는 운동방법이다.

데일리메일은 “윗몸 일으키기의 위험성이 제기되면서 미 육군은 군인 1만 명을 상대로 윗몸 일으키기를 제외한 체력 검정 임상 시험을 시행했다”고 전했다.

실제 군인들이 당하는 부상 중 56%가량이 윗몸 일으키기와 관련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미 해군 전문지인 네이비타임스도 최근 사설을 통해 윗몸 일으키기는 낡은 운동방식으로 허리 부상의 주요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다며 금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윗몸일으키기 요통' /자료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