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경찰청'

남의 한 유흥주점 여종업원을 폭행해 숨지게 한 사건을 수사한 경찰관이 과거 해당 유흥업소에서 성매매를 한 정황이 추가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유흥업소와 공무원 간의 유착관계가 형성된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된다.

전남지방경찰청은 여종업원 사망 사건과 관련해 해당 업소에서 불법 성매매를 한 전남청 소속 경찰관 A씨 등 3명을 추가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앞서 적발된 경찰관 B씨와 함께 지난해 5월 해당 주점을 방문해 불법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남청 경찰관 2명과 해경 1명, 여수시청 공무원 2명, 국세청 공무원 1명, 소방관 1명 등 총 51명에 대한 성매수 정황을 조사 중이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유흥업소·경찰 간 유착관계에 대해 "두 경찰관이 모두 성매수에 대한 혐의는 부인하고 있는 상태로 유착여부 등에 대해 수사를 했지만 그런 혐의는 나오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전남지방경찰청' /자료사진=머니투데이DB